DRM안걸린 mp3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MP3tunes

[truefeel]

글 : 좋은진호, 2005.2.11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이 걸리지 않은 그대로의 mp3를 다운로드하는 사이트가 생겼다. 국내의 모든(??? 아마도) 유료 음악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는 복제방지, 다운로드 PC제한, 플레이 기간 제한 등을 위해 DRM이 걸린 상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예를들어
- maxmp3, 소리바다 등은 한마로의 DRM으로,
- 뮤즈의 링크천사는 테르텐의 DRM을,
- 펀케익은 MS DRM SDK를 통한 자체 DRM을 사용하는 등
컨텐츠 보호를 위해 DRM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MP3tunes( http://www.mp3tunes.com/ ) 사이트는 이런 DRM을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모험을 하고 있다.
22,000여 뮤지션의 30만곡(CD로 약 3만장 가까이되는)에 달하는 mp3.
192Kbps로 된 mp3 한곡당 88센트, CD전체 다운로드는 곡수에 무관하게 8.88달러를 받고 있으며,
샘플 mp3는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DRM이 걸리지 않은 mp3를 다운로드하는데 어떻게 음반사, 저작권단체들이 서비스하도록 허용했을지가 의문이지만 이문제에 대해서는 접어두자!

합법적인 서비스를 통한 불법 조장 가능성에 대해 음반사, 기획사 들의 눈이 모이겠지만
다른 사이트보다 저렴한 비용과 어떠한 제한도 없이 들을 수 있는 mp3에 사용자들은 반겨할 것이다.

이제 MP3tunes의 서비스가 새로운 흐름이 될지 궁금해진다...

그럼 설립자는 누구일까?

MP3.com의 전 CEO인 Mr. Robertson에 의해 2005년 2월에 설립되었다.
Robertson은 리눅서에게는 아주 잘 알려진 인물이다. Xbox에 리눅스를 포팅하는데 10만달러, Xbox의 개조 없이 리눅스를 구동시키면 10만달러해서 총 20만달러의 상금을 주겠다던 바로 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