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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U Korea인터뷰기사 실렸네요. (사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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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기올려짐: 2004.1.07 수, 12:33 am    주제: GNU Korea인터뷰기사 실렸네요. (사진과 함께) 인용과 함께 답변



한국일보에 GNU Korea 기사가 실렸습니다.
GNU Korea 홈페이지( http://korea.gnu.org/ )에 가보니 1.3일에 인터뷰를 했다고 되어 있네요.

인용:
2004.1.3

[New]GNU Korea 스탭들이 인천에서 한국일보와 집단 인터뷰를 했습니다. 참석인원은 이정훈, 송창훈, 송우일, 윤종민, 이제명, 그리고 법률 담당인 최은창님 입니다.


- GNU는 무엇이고, FSF탄생에 대한 얘기, GPL이 앞부분에 있구요,
- 그리고 GNU Korea의 일원들의 이야기들이 주~욱 이어집니다.
- 뒤에 KLDP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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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 ), http://news.empas.com/show.tsp/20040106n04396/?s=2357&e=2535 (엠파스에서)
제목 : [어떻게 살까 - 한국의 대안운동] 그뉴(GNU)코리아

쉬엄쉬엄 읽으라고 구분선(-----..) 넣었습니다. 쉬어가면 편안히 읽으세요. ^^
아~ 그리고 첨부한 사진은 기사내에 있는 것입니다.
한국일보님, 엠파스님 사진 슬쩍한 것 이해해주실거죠? 기사 인용한 것까지 다 이해해주실거라... ^^

인용:

누는 아프리카 대륙의 소과 동물이다. 커다란 뿔은 영양을, 늘씬한 키는말을 연상시키는 이 포유류는 무리지어 생활하며 풀을 뜯어먹고 산다. 아프리카 초원을 다룬 도큐멘터리 영화를 보면 사자나 치타에게 쫓겨 잡아먹히는 장면에 자주 등장한다.

영어로는 gnu로 쓰며 뉴로 발음한다. 그런데 이 단어를 ‘그뉴’로 발음하는 집단이 있다. 쓰기도 GNU, 대문자로 쓴다. 그뉴는 자유소프트웨어를 꿈꾸는 이들의 모임으로 누와 마찬가지로 컴퓨터업계의 초식종이다.

컴 퓨터업계도 약육강식이 지배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그들만의 특허를내세워 약한 자를 잡아 먹는다. 그뉴들은 여기에 반대한다. 새로운 기술(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그뉴들을 지원하는 이들의 모임도 있다. 이름하여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 Free Software Foundation)이다. IT업계의 그뉴는 누와달리 육식종에게 쫓기지 않는다. 오히려 육식종을 쫓고 있다. 정보 개방의세계로 나오라고.

그뉴와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은 1984년 미국에서 리처드 스톨만(50)에 의해탄생했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원이던 스톨만은컴퓨터 프로그램의 소스를 개방하던 최초의 정보통신(IT) 업계 문화가 어느 순간부터 지적재산권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자나 개발회사에 독점되는 상황을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소프트웨어의 소스를 공개하는 컴퓨터 운영체계를 만드는 그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그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컴퓨터 운영체계 중 유닉스 프로그램을 토대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닉스 시스템 관련 책을 펴내던 오라일리 출판사가 매권마다 동물로일련번호를 매기던 전통에 따라 그는 누를 상징동물로 골랐다. 뿐만 아니라 그뉴는 ‘그뉴는 유닉스가 아니다’(GNU Isn’t Unix)의 준말이기도 하다. 일종의 말장난.

그뉴가 소스를 개방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전문가들, 혹은 그들에 의해만들어지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일컫는다면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은 이들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집단을 지칭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거의 혼용되어서 활동을 한다.

이 들이 지향하는 바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소스를 공개하자는 것. 그렇게공개된 소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새로운 소프트웨어도 소스를 공개해야 한다. 이 같은 원칙을 그뉴나 자유소프트웨어재단에서는 GPL(General Public Licence 개방특허 쯤으로 해석될 듯)이라고 말한다.

그뉴나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이 IT측면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독점적인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조직 측면에서는 정형화한 체계를 거부한다. 그들의 정신에 동감하는 이들은 모두 그뉴이자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의활동가들이다. 1991년, 가장 널리 쓰이는 컴퓨터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인리눅스(그뉴/리눅스)를 만든 리누스 토발스도 바로 그뉴의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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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뉴코리아는 한국에서 이 같은 정신에 찬동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그뉴코리아의 창립자는 송창훈(34) 씨이다. 송씨는 서강대 전산학과 출신이다. 원래 다니던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던 그는 학생운동으로 제적된후 군 복무를 마치고 뒤늦게 다시 대학공부를 시작, 95학번이다. 당시 서강대에는 교육학을 가르치는 전유성 교수의 대안교육론이 화제였다.

송 씨 역시 서강대 부설 야학이라 할 이냐시오 학교의 교사로서 활동하면서 대안사회에 관심이 많았다. 송씨는 부전공으로 신문방송학을 들었는데97년 ‘대중화정책’이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영국에서는 정부의 예산을 받아 프로젝트를 한 과학자들은 그걸 국민들에게 알릴 의무를 갖는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이 같은 일련의 각성은 송씨로 하여금 전산 분야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해움직이는 활동을 찾고 그 활동을 적극 알릴 의무를 갖게끔 만들었다. 그때 그가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것이 그뉴이다. 그 때도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문제는 전산업계의 진지한 화두였다. 그는 미국의 자유소프트웨어재단에 연락을 했고 그 활동을 널리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는 우선 자유소프트웨어재단과 그뉴의 활동을 한글로 옮기는 일부터 했다. 그뉴(www.gnu.org)에 들어가보면이 홈페이지를 24개 언어로 볼 수 있는데 이 한글판이 바로 송씨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그는 그뉴가 만든 소프트웨어의 유니코드를 한글로 적용되도록 작업하기도 했다.

이제명(29ㆍ코리아리눅스 근무)씨는 97년 세종대 영문과를 다니다 휴학하고 한글과 컴퓨터 고객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 역시 전공보다컴퓨터 프로그램에 더 관심이 많아 당시 인기를 끌던 ‘알짜 리눅스’를보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도 즐기고 있었다.

이 책에서 그뉴를 알게 된 그는 미국의 그뉴에 접촉했더니 미국에서 송씨를 소개해주었다. 두 사람은 그뉴 사이트를 한글로 옮기는 일은 물론 그뉴의 일을 알리는 여러가지 일을 함께 했다. 특히 그뉴의 프로그램은 일본인들이 유니코드를 일본판으로 옮겨놓은 것을 한글에 적용하면 영어판에서고치는 것보다 더 쉬운데 일어가 부전공인 이씨는 이 같은 작업도 많이 했다.

송우일(29)씨는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를 나오고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기자를 지내면서 그뉴의 정신에 동참하게 되어 2000년에 합류했다. 중국에도 IT업계의 변화가 무척 빠른데 중국쪽의 전문가들과 연락하는 것이 그의일이다.

윤종민(28ㆍ지멘스 인턴)씨는 서강대 기계공학과와 동 대학원 출신으로 학교 선배인 송창훈씨 권유로 2000년부터 역시 그뉴코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리눅스 프로그램을 갖가지 가전제품에 적용하는 임베디드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정훈(29)씨는 서울시립대 전산학과와 동 대학원 출신으로 2001년 학교에서 리눅스로 컴퓨터 운영체계를 공부하던 과정중에 그뉴를 알게 되어 합류했다. 그는 그뉴코리아 서버 관리를 맡다가 2002년부터 아예 대표까지 맡고 있다.

원래는 대표 같은 직함이 없는 조직이지만 “법인화를 통해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게 하자는 뜻에서 대표 제도를 만들었다”고 송씨는 말한다.대표가 된 후 그는 대학을 다니면서 그뉴의 정신을 알리는 출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물론 동료들은 “여학교만 다닌다”고 놀리길 잊지 않는다.

최은창(33ㆍ고려대 국제대학원 강사)씨는 2001년 진보넷 워크숍에서 만난이정훈씨의 권유로 그뉴코리아에 합류하게 됐다.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에서 지적재산권을 전공한 그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지적 재산권 문제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지적 재산권을 인정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며 “이 때문에 IT산업이 발전하면 할수록 국가간의 격차가 더욱 심해진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한 그뉴의 정신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계무역 기구가 규정한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지적재산권 만료기간은 50년.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기술이전센터가 2000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1년 8개월이면 수익분기점을 넘어서서 이 분야의 기술발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적소유권을 10년 정도만 인정해도 충분하다”고 최씨는 지적한다.

그는 “그 후에는 소스를 공개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기술의 발전에동참하고 발전하게 해야 하는데 오히려 미국은 소프트웨어의 지적 재산권의 기간을 자꾸 늘려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 뉴코리아는 98년부터 2001년까지 대학을 통째로 빌려 리눅스 세미나를열곤 했다. 기업협찬을 받고 강사는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리눅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얻고 수강료 없이 20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이 세미나는 그야말로 그뉴의 축제였다. 매년 이 축제의 세례를 받은 대학생들이6,000~7,000명에 이르렀다. 자유소프트웨어의 정신 뿐 아니라 실제로 프로그래밍 하는 과정을 가르쳐주는 전도사로서 역할을 그뉴가 톡톡히 해낸 것이다.

2002년부터 이 같은 행사는 사라진 반면 그뉴는 정부와 손잡고 소프트웨어소스 공개 토양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그뉴는마치 관변 단체처럼 보이기도 할 정도이다.

하 지만 최은창씨는 “지금 소프트웨어의 소스 공개는 세계 경제의 남북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일이므로 IT분야에서는 비교적 앞서가는한국이 다른 정보 저개발국을 돕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적극 나설 수 밖에없다”고 말한다. 말하자면 세계화 차원의 대안운동이라는 것이다.

또한 리눅스 체계가 각종 가전제품에 들어가면서 오픈 소스를 이용하고서는 스스로는 GPL을 지키지 않고 이익만 보려는 기업의 이해관계를 막아내는 것도 그뉴가 할 일이다. 송창훈씨는 “아직도 그뉴코리아가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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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프로그램 공유 네트워크도

그뉴코리아가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의 철학을 널리 퍼뜨리는데 열심이라면리눅스 관련 프로젝트를 엮어주는 네트워크도 있다.

KLDP.net 은 ‘Korea Linux Document Project’의 준말로 그야말로 리눅스를 한글 환경에서 잘 구현하는 갖가지 프로젝트들이 이 사이트를 중심으로움직이고 있다. 한글 컴파일러 우리말 만들기를 비롯해 246개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 사이트를 만든 이는 권순선(29)씨로 현재는 삼성전자에서 개발업무를담당하고 있다. 연세대 전파공학과 출신인 그는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컴퓨터 네트워크를 전공했다.

96 년 리눅스 프로그램에 대한 한글 정보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서 리눅스 프로그램 관련 자료를 한글로 번역해 올리는 사이트로 시작했으며 점차 관심있는 프로그래머들이 몰리면서 현재는 프로젝트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이 곳을 매일 드나드는 사람은 1만5,000명에서 2만명 사이로 끼리끼리커뮤니티를 만들고 소스를 공개해서 점조직처럼 다양한 리눅스 프로그램을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일보 2004-01-06 18: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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