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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이 나는 *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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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
truefeel 카페 관리자
가입: 2003년 7월 24일 올린 글: 1277 위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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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짐: 2003.12.24 수, 1:15 pm 주제: IRC 채팅으로 덜미잡힌 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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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말조심해라는 교훈(?)을 남겨주네요. ^^
갑자기 감시카메라로 인민을 감시하는 big brother 이야기나 미국과 영국의 감청망인 애셜론(echelon)이 떠오르네요.
시간당 2억건이던가를 도청한다는 애셜론인데, 특정 단어를 지정해 놓으면 그건만 걸러낸다고 하죠. 만약 '크리스마스'이라는 글자를 골라낸다고 하면, 그 글자가 들어간 메일이나 전화통화등을 모두 자동으로 찾아낸다는 것이죠. 이 망이 세계 곳곳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도 있을거라는 의심국가중에 하나. 이 시스템이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도 있으니 무서운 세상입니다.
아무튼 어디서든 입이 무거워야겠네요.
그러나 IRC는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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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커스랩, http://www.hackerslab.org/korg/view.fhz?menu=news&no=1787
| 인용: |
[Anonymous님 曰] 지난 8월 미국 최대의 고객데이터베이스 관리기업인 액시엄사 시스템이 해킹당했던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지난주 목요일 미국서 열린 공판에서 다니엘 바스가 유죄판결을 받았다는군요. 보도된 그가 어떻게 검거되었는지에 대한 사연이 기막힙니다. 평소 IRC에서 알고 지내던 Hackah Jak(이 이름 기억하십니까?)이라는 닉의 한 해커에게 자랑했고... Hackah Jak은 정말이냐며, FBI 직원 이름을 줄테니 그사람의 신상정보를 열어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바스는 이름을 받은지 2분만에 그 직원의 주소, 전화번호를 Hackah Jak에게 알려주었다고요.
그런데 Hackah Jak은 얼마후 다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사관들이 그의 컴퓨터에서 IRC 로그를 발견했고, 그래서 단서가 잡혔다고요...
1999년 멜리사 바이러스를 제작 유포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데이비드 스미스가 자신의 무공을 IRC에서 자랑하다 덜미가 잡힌 이후, IRC에서 떠들다 잡혀간 외국 키디들은 수도 없이 많지요. 덕분에 미국엔 해커 IRC 24시간 상주 프락치라는 새로운 직종도 생겼고요... 그나저나...
뭔가를 해내면 남한테 꼭 자랑 혹은 알리지 않고 못견디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0% 순수한 해커라 해도, 그의 마음속엔 시스템의 원리를 파악해서 얻는 희열이 90%, 남한테(잘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자기가 이룬 것을 보여주고 자랑해 칭송받을 때 느끼는 희열이 약 10%일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아래는 기사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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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다비엘 바스 25세는 미국 액시엄사의 보호된 컴퓨터에 크랙한 패스워드를 사용해 침입한 죄목으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올 25세의 "Epitaph" 혹은 줄여서 "Eppy"라는 닉을 사용하는 다니엘 바스는 지난 8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고객 데이터베이스사 액시엄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클라이언트 고객 관련 기밀 정보를 다운로드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액시엄은 미국 굴지의 기업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회사로 고객사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시어스, AT & T, 제네럴 일렉트릭, 뱅크오브어메리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바스는 2000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액시엄을 고객사로 둔 신시나티의 한 데이터 관련회사의 시스템 관리자로 근무했다. 그는 업무상 액시엄 FTP 서버에 접속하는 권한이 있었는데, 어느날 서버를 둘러 보다가 보호되지 않은 파일을 발견했다. 그 파일에는 암호화된 패스워드가 포함되어 있었다.
바스는 패스워드 크래킹툴 run-of-the-mill 을 돌려 크랙한 "packers,"로 시스템에 접속, 고객 크레딧 카드사, 은행, 전화 회사, 기타 기업을 포함한 모든 고객 데이터 베이스에 관리자 모드로 접속할 수 있었다. 바스는 이 데이터베이스를 시디로 구웠다.
수사관 로버트 벨렌은 바스가 수백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았지만 그 데이터를 가지고 어떤 사기도 치지 않았다며, 아마도 정보 수집이 취미였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액시엄은 바스가 시스템에 침입한 것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바스는 지난 4월 자기가 한 것을 IRC 채팅방에서 말했다. Epitaph라는 닉을 사용하는 바스는 "Hackah Jak."으로 알려진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해커 제스 터틀과 IRC을 통해 대화를 했다.
법원에 지출된 수사 기록에 의하면, 터틀은 바스에게 아직도 신시나티 벨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느냐면서 그 지역 FBI 직원 이름을 주었다고 한다. 이름을 준지 2분 만에 Epitaph은 그 직원의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터틀에게 주었다.
그 2분간에 걸친 호의가 바스의 목을 죄었다. 그로부터 한달이 채 못돼서 카운티 웹사이트 공격을 수사하기 위해 컴퓨터 범죄 담당 보안관들이 터틀의 집을 급습한 것이다(터틀은 이 일로 현재 기소 중이다). 수사관들은 터틀의 컴퓨터를 조사하던 중 IRC 채팅 로그를 발견했다. 6월 수사관들은 바스의 집을 수색했다. 수사관들은 바스가 전화회사 한 두 군데 정도의 데이터베이스를 크랙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근원이 손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액시엄의 고객 정보에는 고객의 social security number, 생년월일, 성별, 수입, 직업, 자녀수, 거주년수, 가족구성, 자동차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액시엄사 대변인 대일 잉그램은 바스가 다운로드한 데이터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 굳이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부 파일은 암호화되어 바스가 읽지도 못했을 것이라 주장했다.
바스가 접속한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은 하면서도, 액시엄은 이 정보가 1백 9십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내년에 열리는 공판에서 바스는 최소한 46개월형을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The Register : http://www.theregister.co.uk/content/55/346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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