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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메인 정보의 숨겨진 비밀, 상태 코드 작성일 : 2009/06/01 08:18
 
  • 글쓴이 : 좋은진호 ( http://coffeenix.net/ )
  • 조회수 : 21290
     
    제  목 : 도메인 정보의 숨겨진 비밀, 상태 코드
    작성자 : 좋은진호(truefeel, http://coffeenix.net/ )
    작성일 : 2009.5.28(목)
    수정일 : 2009.5.30(토) EPP와 RRP 비교표 추가

    daum.net의 whois결과(도메인 정보)의 일부분을 살펴보자. 대부분은 등록일, 만료일, 네임서버, 소유자 정보, 등록업체 등만 보고 넘어갔을 것이다.



    Status: clientDeleteProhibited
    Status: clientTransferProhibited
    Status: clientUpdateProhibited

    'Status: '부분을 보자. 도메인의 상태 코드(Status Code)이다. 어~ 도메인 정보에 저런 것이 있었어? 뭔가 있을 것 같지 않은가? 상태 코드가 있는지도 몰랐거나, 굴러다니는 돌맹이로 간주하고 무심히 차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 상태 코드에는 재미난(?) 비밀이 숨어있다. 그 비밀을 파헤쳐 본다.

    1. 관리기관, 등록기관(재판매업체 포함), 소유주 3가지 구분

    - 관리기관(Registry) : 도메인을 관리하는 업체(또는 기관)이다. 대표적인 곳이 VeriSign.
    - 등록기관(Registrar) : 등록을 대행해주는 업체이다. 국내에서는 후이즈(예스닉 포함), 가비아, 오늘과내일 등이 대표적인 업체이다. 이하 '등록업체'라고 표기하겠다.
    - 재판매업체(Reseller) : 등록기관의 대행 업무를 넘겨받아 도메인을 재판매하는 업체이다. 주로 소규모 업체들이 이에 해당된다. 아래 상태 코드에서는 Reseller에 대해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 소유주(Registrant) : 바로 우리들. 도메인을 등록하는 개인이나 기업, 기관을 말한다.

    도메인 등록 과정은 소유주 -> (재판매업체, 경우에 따라서) -> 등록업체 -> 관리기관 순서로 진행된다.

    2. 상태 코드는 어떤 것이 있으며, 각각은 무엇을 의미할까?

    다음의 상태 코드들은 .com, .net 등의 국제 도메인을 기준이며, 도메인 연장과 관련된 기간들도 이 기준으로 설명한다.

    코드 중에는 client로 시작하는 코드, server로 시작하는 것이 있다.

    client로 시작하는 코드 : 등록업체(Registrar)이 설정한 상태 코드이다.
    server로 시작하는 코드 : 관리기관(Registry)이 설정한 상태 코드이다.

    도메인 등록(포괄적으로 '관리')할 때 등록업체 -> 관리기관으로 요청하는 것을 생각하면, 코드명에 client와 server가 붙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1) ok

    이 값은 도메인의 기본 상태 코드이다. 도메인에 대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보면 된다. 변경(updated), 갱신(연장, renewed), 삭제(deleted), 이전(transferred)를 할 수 있다. 이 상태값은 다른 상태 코드와 함께 존재하지 않고 오직 이 값만 갖을 수 있다.

    2) inactive

    위임정보가 없는 것이다. 해당 도메인에 네임서버가 할당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면 된다.

    3) clientDeleteProhibited : 코드 이름에서도 금방 눈치 챘을 것이다. 이 코드는 등록업체가 설정한다. 도메인 삭제 불가능한 상태다.
    4) clientTransferProhibited : 도메인 이전을 할 수 없다.
    5) clientRenewProhibited : 도메인 갱신을 할 수 없다.
    6) clientUpdateProhibited : 도메인 변경을 할 수 없다.

    이 상태 코드들은 조합될 수가 있다. 즉, clientDeleteProhibited, clientTransferProhibited, clientUpdateProhibited를 함께 갖을 수 있다.

    7) clientHold

    등록업체가 사용 유예를 설정한 상태다. 도메인이 만료일(Expiration Date)이 됐는데, 연장하지 않아도 이 상태가 된다. 만약 만료로 인해 이 상태가 되었다면, 만료일은 1년 연장되어 표시가 된다. 변경, 갱신, 삭제, 이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는 도메인을 사용할 수 없다. 즉,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없다.

    이 상태가 왜 도메인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인지 어렵게(?) 얘기해볼까?
    내 도메인이 tf.com이라고 해보자. tf.com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com을 관리하는 최상위 도메인 네임 서버의 zone에 이 도메인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clientHold상태에서는 zone에 들어있지 않다. 따라서 변경, 갱신, ... 등의 처리는 가능하지만 도메인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8) serverDeleteProhibited : 관리기관이 설정한 것이고 도메인 삭제 불가능한 상태다.
    9) serverTransferProhibited : 도메인 이전을 할 수 없다.
    10) serverRenewProhibited : 도메인 갱신을 할 수 없다.
    11) serverUpdateProhibited : 도메인 변경을 할 수 없다.

    12) serverHold

    관리기관에 의해 사용이 유예된 상태이다. 변경, 갱신, 삭제, 이전은 할 수 있다. clientHold와 마찬가지로 도메인을 사용할 수 없다.

    13) redemptionPeriod

    이 상태 코드를 알기 전에 먼저 도메인 만기되었을 때 처리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만기일까지 도메인을 연장하지 않았다면 45일간(국제 도메인 기준) '자동연장유예기간(Auto-Renew Grace Period)'을 두게 된다. 이 때 도메인은 사용할 수 없도록 clientHold 상태가 된다.

    만약 이 유예기간 동안 연장하지 않게 되면 관리기관은 redemptionPeriod(복구유예기간, Redemption Grace Period)로 상태 코드를 설정한다. 복구유예기간은 30일간이며, 이 기간 동안은 도메인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 상태 코드에 있다는 것은 도메인 소유자에게 연장(복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라고 이해해도 좋다. 단, 도메인을 복구하려면 복구 비용을 내야 한다.

    14) pendingRestore

    등록업체가 redemptionPeriod(복구유예기간) 상태에 있는 도메인을 복구하겠다고 관리기관에 요청하면 관리기관은 이 상태코드로 바꾸게 된다. 복구기간은 7일간이다. 이 상태에서는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다.

    15) pendingDelete

    30일간의 redemptionPeriod 상태동안에 복구를 하지 않으면, 삭제처리가 진행이 된다. 삭제기간은 5일간이다. 이 상태에서는 도메인 사용을 사용할 수 없으며, 신규등록할 수도 없다. 이 상태가 지나면 도메인은 완전히 삭제된다.
    이 상태에 있는 다수 도메인은 http://www.pool.com/viewlist.aspx 에서 볼 수 있다. 임의 도메인 하나를 선택하여 whois 검색( http://www.internic.net/whois.html )하면 상태값을 볼 수 있다.

    3. 상태 코드를 통해 도메인 만기 때부터 삭제 과정을 정리해보자.

    1) 만기 ->
    2) 만기일까지 연장하지 않았다면 clientHold 상태(최대 45일간, 이기간 중 최초 30일은 연장가능) ->
    3) 연장하지 않았다면 redemptionPeriod 상태(30일간,  소유자가 복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복구요청시 복구 추가 비용 발생) ->
    4) ① 복구 요청하면 pendingRestore 상태(7일간, 사용가능)가 되고 이후 정상 사용 가능.
       ② 복구 안했다면 pendingDelete 상태(5일간)가 되고 이후 최종 삭제 처리된다.


    [ 출처 : '참고자료'에 명시한 'Changes in the expiry process' ]

    ※ 이 글에서 사용한 '자동연장유예기간(Auto-Renew Grace Period, clientHold 상태)', '복구유예기간(Redemption Grace Period, redemptionPeriod 상태)', '삭제기간(pendingDelete 상태)'등은 편의상 이해하기 쉽게 표기를 한 것이다. 국내에서 다양하게 불리고 있으니 어느 용어가 맞다 틀리다라고 이해하기 보다는, 그 용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EPP와 RRP 상태 코드 비교

    IETF(국제 인터넷 표준화 기구)의 표준에 따르면 EPP(Extensible Provisioning Protocol)와 RRP(Registry Registrar Protocol) 2가지를 제공한다. 위에서 설명한 상태 코드는 EPP 기준으로 했다. 그런데 상태 코드를 볼 때 Active라고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것이 RRP 상태 코드이다. RRP 상태코드를 따로 나열하는 것보다는 EPP와 비교해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 출처 : '참고자료'에 명시한 'Guide to Domain Name Status Codes' ]


    5. 예를 들어 살펴보자.

    daum.net의 whois 결과를 다시 살펴보자.


    [ daum.net의 whois결과 일부 ]

    이제 눈에 들어오는가? 연장 불가능(clientRenewProhibited)을 제외하고 3개 코드가 조합되어 있다. 이는 등록업체에서(또는 등록업체 통해서) 도메인 lock을 걸어둔 상태다. 상태 코드 'ok' 보다 안전하게 도메인이 보호될 것이다.

    google.com의 whois 결과이다.


    [ google.com의 whois결과 일부 ]

    clientDeleteProhibited, clientTransferProhibited, clientUpdateProhibited, serverDeleteProhibited, serverTransferProhibited, serverUpdateProhibited 등 연장 불가능(clientRenewProhibited, serverRenewProhibited)을 제외하고 6개의 코드가 함께 하고 있다. 이전, 삭제,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보다 안전하게 도메인이 보호될 것이다.

    naver.com은 도메인 이전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 naver.com의 whois결과 일부 ]

    tistory.com는 전형적인 기본값을 갖고 있다.


    [ tistory.com의 whois결과 일부 ]

    아주 특이한 경우인데, 지난 4월에 국내 대표 사이트들의 도메인 정보 변조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 주요 사이트의 도메인 정보 변조(?) 사건 http://truefeel.tistory.com/152 참고하길.)
    이 때 7개 이상의 주요 도메인이 변조되었는데, 소유자 정보 등이 변경되었다. 또한 상태 정보도 달라졌는데, server.. 로 시작하는 4개의 상태 코드와 client.. 로 시작하는 4개의 코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는 도메인 분쟁 등 보호를 위해 관리기관(Registry)에서 lock을 걸어둔 것이다.

    6. 참고 자료

    - NSI Registry Registrar Protocol (RRP) Version 1.1.0 (RFC 2832)
      http://www.ietf.org/rfc/rfc2832.txt
    - Extensible Provisioning Protocol (EPP) Domain Name Mapping
      http://www.ietf.org/rfc/rfc4931.txt
    - Who.is Search Results
      http://wiki.who.is/index.php/Who.is_Search_Results
    - Guide to Domain Name Status Codes
      http://www.wdbc.com/domain/status-codes.cfm

    - Changes in the expiry process (2007.3)
      http://www.icann.org/en/meetings/lisbon/presentation-tutorial-expiring-25mar07.pdf
    - Expired - But Not Gone (2007.3)
      http://www.dailydomainer.com/2007124-expired-but-not-gone.htm

    - 국내 주요 사이트의 도메인 정보 변조(?) 사건 (2009.4.28(화), 글 좋은진호)
      http://truefeel.tistory.com/152



    커피닉스, 시스템 엔지니어의 쉼터 / URL : http://coffeenix.net/board_view.php?bd_code=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