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닉스, 10주년

[truefeel]

커피닉스( http://coffeenix.net/ )가 8월 4일이 '10주년'입니다.
2003년시작하여 뒤에서 2번째 자리가 바뀌는 순간이네요.

- 아는 분의 서버에 빌붙어서 오픈을 했고,
- 2004년에 아이하트에서 서버와 회선을 제공해주셔서 지금까지 그 서버에서 운영중입니다.
- 그리고, 야수님, 이명선님 등 몇몇 분들의 도움이 있었죠.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이 요즘은 거의 없고, 변화가 적지만 '화석'처럼 죽어버린 존재가 되지 않을겁니다. '지층'이 느리게 쌓여가듯이 조금씩 글들이 쌓일 것입니다.

사이트, IRC, 페북 등 3개의 플랫폼에서 커피닉스는 '진화'하듯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1) 사이트의 존재 이유는 커피닉스가 존재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고,
2) 커피닉스의 실체는 IRC 커피닉스 채널에 계시는 분들이 나눈 얘기가 중심입니다.
3) 그리고 페북에서 정보 공유가 이뤄질 겁니다.

그 뒤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한다면 거기에 맞게 진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0살이 될 때까지 화끈한 성장보다는, 느리지만 '꾸준함'을 추구했던 '커피닉스'. 느슨하면서 꾸준한 유대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래봅니다.